양산시 물금읍, 폭염 취약계층 돌봄체계 가동
- 홀몸 어르신, 장애인 안부 및 무더위쉼터 운영사항 확인 실시 -
양산시 물금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종태)는 지난달 26일부터 9월 초까지 폭염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과 혼자 거주하는 장애인 중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 사회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않고 있거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방문하지 않는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돌봄체계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염특보 발효 시 관리 대상자 302명에게 폭염 시 행동요령에 대한 문자메세지 전송, 전화 및 가정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매일 확인하는 동시에 이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발굴조사를 강화했다.
또 돌봄 대상세대 및 발굴된 취약계층에게 세밀한 복지욕구 조사를 통해 경남공동모금회와 행복나눔가게를 통해 약 80세대에 에어서큘레이터, 쿨스카프, 모자, 손선풍기 등 냉방용품과 밑반찬, 빵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8세대에 해충 유입 방지와 환기를 위한 방충망 교체를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냉방기 가동 상태, 기타 시설물 등을 점검하며 방문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건강수칙 설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방충망 교체 및 냉방용품을 지원받은 정모 어르신은 “너무 더워 밤에 잠을 자기도 힘들고 밥을 먹기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읍에서 찾아와 안부확인도 하고, 필요한 물품도 지원을 해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종태 물금읍장은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의 경우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만큼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다각적이고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