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노령화 숲’관리방안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산림자원 순환을 위한 친환경 벌채 추진 방법 논의 -
2019-08-12 이가람 기자
울주군과 울산광역시산림조합은 13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에서 산림청 관계자와 국립산림과학원, 환경단체 등과 함께 「울산지역 노령화 숲 관리방안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1970년대부터 조성되어 대부분 벌기령(나무를 벌채하여 이용할 수 있는 나무의 연령)에 도달한 울산지역 산림에 대하여 수확을 늦출 경우 목재로서의 가치가 하락하고 일시에 자연적으로 고사하여 산림이 황폐해질 것을 우려해 더 늦기 전에 효율적인 산림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지역은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방제사업 주력으로 벌채사업을 시행하지 못해 산주의 소득증대와 산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정책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본 토론회를 통하여 건강한 산림생태계와 경관을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벌채 방법과 벌채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근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촌특화사업 및 임업육성을 위한 산림경영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울산지역 산림 현황과 특성, 울주군 선도산림경영사업의 추진현황과 문제점, 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경영 방안을 울산광역시산림조합에서 제시하고 산림청의 산림정책과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매니저 김수환 대표가 울산지역 산림 사회적 경제 정책에 대해서 제안 발표 후, 3부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관심 있는 많은 시민과 단체가 토론회에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