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어르신들 찾아가는 박물관
-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11월까지 운영 -
2019-08-29 윤지영 기자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양산시노인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옛 추억을 되살리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했다. 11월까지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양산시노인복지관과 웅상노인복지관 등 2개 기관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박물관’은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영희(양주동)씨는 “지병으로 인해 세심하게 그리지는 못하지만 남편이 도와줘 멋있게 완성할 수 있었다”며 “집에 걸어놓고 이번 추석에 손자들에게 자랑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문화 활동에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께 직접 다가가 박물관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앞으로도 복지프로그램과 협의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은 9월과 10월은 웅상노인복지관, 11월은 양산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시는 어르신들은 해당 복지관을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