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어르신 행복나들이

- 도자기 만들기로 힘든 마음을 치유하다 -

2019-11-27     윤가비 기자
물금읍
물금읍

 

양산시 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종태, 정상태)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 12명을 모시고 지난 25일 상북면 물안뜰마을로 행복나들이 사업을 진행했다.

홀몸어르신 행복나들이사업은 혼자서는 외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등 문화 소외계층에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늘 혼자 지내기에 사회적 교류가 적어 우울감, 외로움을 호소하는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 및 심리 안정을 위해 2018년부터 연 2회 이상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12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4일 협약을 체결한 한국야쿠르트 양산공장(공장장 김장유)의 이동차량, 간식 및 동행도우미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나들이가 더욱 편안하고 풍성하게 개최될 수 있었다.

나들이에 참여하신 어르신 중 한 명은 “내가 물금에 산지가 50년이 넘었는데 이런 도자기 만들기는 처음이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종태 물금읍장(공공위원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잠시나마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어르신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는 협의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