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산타클로스’ 얼굴 없는 천사 3년 째 신발 기부
2019-12-20 이가람 기자
언양읍 익명의 숨은 기부자(남)가 성명과 신원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19일 신발 40켤레를 기부했다.
기부자는 일회성 기부가 아닌 2017년부터 3년간 140켤레의 신발을 남몰래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에 두고 갔다.
기부한 신발은 언양읍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김철봉 언양읍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자의 나눔으로 더 따뜻해지는 연말연시가 되었으며, 후원물품은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