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읍새마을부녀회, 『사랑 나눔 의류수거함』 판매수익금 기부
온산읍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노희)는 24일 온산읍과 체결한 「사랑 나눔 의류수거함」공동운영으로 발생한 판매수익금과 부녀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450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 김 등의 생필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2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헌 옷은 재활용 업체에서 수출 등을 통해 유용한 자원으로 재이용될 수 있으나, 공공장소에 합법적으로 설치된 의류 수거함이 없어 일반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되다 보니 재활용율도 떨어지고 오염 등으로 인해 재활용할 수 없는 상태로 되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온산읍은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경로당 등 10개소에 버려지는 헌 옷을 모을 수 있는 의류수거함을 설치하여 지난 4월 25일 온산읍 새마을부녀회와 「사랑 나눔 의류 수거함」공동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고,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약 4t의 헌 옷을 수거 및 판매하여 80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박노희 온산읍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갑식 온산읍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항상 봉사하시는 온산읍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사용하지 않아 버려지는 물건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한 분의 이웃이라도 더 도울 수 있도록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 옷은 그냥 버리지 말고 의류수거함에 넣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