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양주동 익명의 기부 ‘훈훈’

- 익명의 기부자, 피해지원 위한 성금 50만원 든 봉투 전달 -

2020-03-07     윤지영 기자
익명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 양주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성금 50만원 전달하고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양산시 양주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한 남성 독지가가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코로나19 관련 피해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성금 5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갔다고 밝혔다.

양주동은 성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로나19’ 관련 피해지원 특별모금에 전달해 취약계층 및 피해주민 등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란 양주동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사회가 얼어붙은 가운데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성금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