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에도「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이어져

박정숙씨 등 임대인 6명 25개 점포 임대료 인하

2020-03-11     이가람 기자
착한임대인운동언양@양산타임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 돕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울주군에서도‘착한 임대인 운동’ 실시되고 있다. 

울주군 언양읍에 거주하는 박정숙씨(여‧60)등 임대인 6명은 11일 오전 10시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25개의 점포 상인들에게 2개월간 임대료를 20% ~ 40%를 인하해 주기로 했다.

임대인들은“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인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면서“착한 임대인 운동이 널리 퍼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작은 희망이라도 품었으면 한다.” 말했다.

이선호 군수는“어려운 결정을 흔쾌히 해주신 임대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군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공설시장 점포 사용 허가 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