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국회의원, 도서 3,000여 권 울주선바위도서관 기증

- 선바위도서관, 강 의원 명예관장으로 위촉 -

2020-05-19     이가람 기자
강길부

강길부 국회의원이 19일 선바위도서관에서 울주군민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도서 3,000여 권을 기증했다.

기증받은 자료는 강 의원이 평소 모아두고 애독한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계 입문 전 건설교통부와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면서 국토관리 업무와 지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출간한 「향토와 지명」, 「땅이름 국토사랑」도 포함되어 있다. 평소 애독가로 알려진 강 의원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흔적들이 책장 사이사이에 남아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기증받은 도서는 신속하게 분류 및 목록화 작업을 거친 뒤 빠른 시일 내에 자료실로 비치할 예정이며, 울주군민의 정서함양과 교양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선바위도서관은 군민과 책으로 소통하여 지역사회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사회적으로 재능 나눔 기부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강 의원을 명예관장으로 위촉했다.

강 의원은 “평생 곁에 두고 아껴온 책들을 울주군민과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쁘다. 지난 16년 동안 울주군 발전을 위해 힘써왔듯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진흥에 전념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제17대~제20대 국회의원(울주군)을 연임하였으며, 한국감정원 원장과 건설교통부 차관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