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5번,6번 확진자 관련 기장군 거주자 코로나19 검사결과 8명 모두 음성
- 기장군수 “마스크는 생활용품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전투용 무기” -
기장군은 9일 오전9시부터 양산시 5번 확진자 A씨의 기장군내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A씨의 기장군 거주 동료 7명 모두의 검체를 채취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기장군 관내 거주하는 7명 모두가 오후5시 음성으로 판정됐다. 양산시 6번 확진자(양산시 5번 확진자 가족)와 접촉한 기장군 거주자 1명도 이날 오후8시경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양산시5번,6번 확진자와 접촉한 기장군 거주자 8명 모두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기장군은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4월 12일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2판)’ 지침에 따라 부산시 역학조사팀과 협의하여 양산시 5번 확진자의 기장군내 동선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양산시 5번 확진자의 기장군내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를 모두 파악하여 코로나19 검사와 실내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고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될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밤11시경 양산시 확진자의 직장이 기장군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즉시 기장군 감염병방역단과 기장군보건소는 양산시 확진자의 기장군내 직장으로 출동했다. 9일 00시 40분경 해당 사업장에 도착하여 9일 00시 50분부터 01시 40분까지 실내외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사업장을 일시 폐쇄(6월 9일 01시~14시) 조치했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과 5개읍면 방역단에서는 9일 오전 10시부터 양산시 5번 확진자의 기장군 관내 동선을 따라 긴급방역을 추가로 실시하고 주변 지역에 대해서도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앞서 6월 9일(화) 오전9시 군수 주재로 개최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는 군수, 부군수, 전 국장, 전 부서장, 읍·면·소장, 도시관리공단 본부장 등이 참석해 직장이 기장군인 양산시 5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부서별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오규석기장군수는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우리군의 지침을 잘 따라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 또한 철저히 준수하고 계신 군민들 덕분에 양산시 5번,6번 확진자와 접촉한 군민 8명 모두가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17만 군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마스크는 생활용품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전투용 무기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 착용을 전투적 자세로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