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행안부 ‘마을공방’ 조성사업 선정

- 舊 이천분교 활용한‘배내골 마을공방 조성사업’으로 주민소득 증대 실현 -

2020-06-10     이가람 기자

울주군은 ‘배내골 마을공방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2020년 마을공동체 사랑방 육선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배내골 마을공방 조성사업’은 올해 울주군이 울산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매입할 예정인 길천초등학교 이천분교를 리모델링 해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해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국비 1억 5천만원을 받는다.

행안부 마을공방 조성사업에는 올해 10개 시도에서 25개 사업을 신청했고, 강원 동해시, 제주 서귀포시 등 총 8곳의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이선호 군수는 “지난 2019년 열린 군수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이천분교 매입 요청을 받아들여 이천분교를 영남알프스 관광 거점으로 삼기 위한 활용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울산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부지를 매입해, 이천분교를 영남알프스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마을공방 조성사업을 통해 마실카페 조성과 숲 속 공방 조성 등의 시설을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요청으로 주민 스스로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한 것이 공모에 선정된 주요 이유”라며“앞으로 이천분교가 영남알프스 관광 거점 역할을 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 주민을 위한 소득증대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