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대운산 휴양림, '전국 최초' 공립 네트어드벤처 개장

유아·어린이전용 네트체험시설...24일부터 이용가능

2018-12-24     윤병수 기자

양산시는 시민 힐링공간인 대운산 자연휴양림 내 공립으로는 전국 최초로 네트어드벤처를 12월 24일부터 운영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네트어드벤처 시설은 약 200㎡ 규모로 2억여원을 투입하여 지난 9월 3일 시설 설치작업에 착수하고 최근 완료하였다.

위치는 대운산 자연휴양림 내 유아숲체험원 후문 주변이며, 이용가능연령은 4세 ~ 13세의 유아·어린이(6세미만의 유아는 보호자의 동반하에 이용이 가능)이고, 이용가능시간은 9시 ~ 18시[동계(12월~2월) 10시 ~ 17시] 이다.

최대동시수용 인원은 35명이나 안전상의 이유로 20명씩 입장해야 하고, 운동화 착용 및 긴 머리일 경우 묶은 머리 차림으로 이용하여야 하며, 칼, 가위, 화기 등 유해물질은 절대로 소지해서는 안 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나, 자연휴양림 내 위치하여 주차료는 경형 1대 1,500원, 중소형 3,000원, 대형 5,000원씩 부과되며,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 감면혜택이 있다.

네트시설을 민간에서 이용료를 받고 운영하는 경우는 있으나 공립은 전국 최초이며, 또한, 짚라인숲속어드벤처 등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로프체험시설은 곳곳에 운영 중이지만 유아·어린이 전용 시설은 전무하다.

특히, 시설 설치시 필요한 일부 잡목만 솎아베어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였고, 녹색·빨강색 및 흰색·파랑색을 혼합한 크리스마스콘셉트 색상이 주위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대운산 자연휴양림 내 체험시설 개장을 통하여 유아와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주고 기존 힐링·치유 기능을 혼합한 신개념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무엇보다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