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양산시복지재단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재능기부를 통한 자부심과 나눔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웅상실버업무지원사업단 시설환경정비팀’

2020-07-17     윤병수 기자
노인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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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노년층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일자리다. 은퇴 후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을 살아야 하기에 활기찬 노후 생활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노년층의 삶이 달라진다.

(재)양산시복지재단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경)은 어르신들의 소득보장 및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사업단으로 복지관의 환경정비 및 시설관리에 재능을 가진 어르신들로 구성된 ‘웅상실버업무지원사업단 시설환경정비팀’을 만들었다.

‘웅상실버업무지원사업단 시설환경정비팀’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젊은 시절 건설회사에서 일하시거나, 의료기기 수리회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시는 등 시설관리에 필요한 다년간의 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계시다.

시설관리를 하는 작업이 다소 고되기는 하지만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은 대단하다. 참여 어르신들은 복지관에 오시면 항상 스스로 복지관의 환경정비를 위한 일거리를 찾아서 건의를 하고, 직접 작업을 해주시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정어르신(81세)은 ”재능기부를 통해 경험과 기술을 살리며 용돈도 벌고, 동년배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 노인들이 일을 하며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은 ‘웅상실버업무지원단 시설환경정비팀’을 확대한 ‘웅복이홍반장(가칭)사업단’을 만들 예정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과 열악한 복지시설에 파견, 시설관리 지원하는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