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군수, 군정수행만족도 77% ‘잘한다’

- 울주군 코로나19 대응 평가 94.1% 잘함 -

2020-07-31     이가람 기자

이선호 군수의 민선 7기 군정수행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31일 지난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2020년 울주군 민선7기 정책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울주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울주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7.0%는 이선호 울주군수가 군정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잘못한다’는 응답은 13.3%에 그쳤다.

거주 만족도 분야에서는 91.3%가 울주군에 거주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군민들의 거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만족 이유는 46.7%가‘자연환경’을 들었으며, 다음으로 ‘주거여건’ 18.7%, ‘복지혜택’ 16.9%, ‘일자리 ’6.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거주 불만족의 이유로는 교통여건이 3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응 분야에서는 94.1%가 울주군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울주군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 정책에 대해서는 85.4%가 만족했으며, 83.4%가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는 방역활동 강화(25.5%), 지역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23.9%), 군민긴급지원금 등 보편적 복지 확대(21.5%), 신규일자리 확충(18.3%)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꼽았다.

군민 의견수렴 분야에서는 울주군이 정책 추진과정에서 군민들의 의견 수렴을 ‘잘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76.6%,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4.7%로 나타났다.

민선 7기 군정평가 분야에서는 지난 2년간 추진한 사업 중 가장 잘한 사업으로 ‘코로나19 군민 긴급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급’이 22.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범서 굴화리 산재전문 공공병원 유치’ 18.3%, ‘KTX역세권 등 도시개발 추진’ 18.1%, ‘무상급식 등 아이키우기 좋은 정책’ 14.3%, ‘청량 율리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14.0%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지난 2년간 울주군에서 가장 많이 개선된 분야는‘복지교육’19.5%,‘도시개발’17.4%,‘환경·안전’12.4%,‘문화관광’10.9%,‘소통행정’8.6%,‘일자리경제’7.7%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울주군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현안은 ‘경제활성화’가 3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인구 30만 목표 도시개발 추진’ 18.3%, ‘육아, 교육, 복지서비스 확대’ 15.5%, ‘도시안전 강화’ 9.3%, ‘미래농업 육성’ 8.5%, ‘체류형 산악·해양관광 육성’ 5.5%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선호 군수는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년간 군정에 대한 군민의 평가를 바탕으로, 민선7기 후반기 정책 방향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그동안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23만 군민이 함께해주신 덕분으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군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살기좋은 사람이 희망인 울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90%, 온라인 조사 10%로 각각 진행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