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간부 전원 참석 회의도 380석 규모 차성아트홀에서 진행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 강도에 준해 모든 행정업무 추진 - 폭염으로 손소독제 무상 배포 시기 조정…전 세대 8.31.부터, 전 자영업자 9.7.부터 배포

2020-08-19     도광호 기자

 

기장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기장군은 19일 오전 9시 차성아트홀에서 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과장, 읍·면·소장 등이 참석하여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매뉴얼을 적용하여 브리핑룸이 아닌 차성아트홀에서 열렸다. 약 380석 규모의 차성아트홀에서 앞뒤좌우 2m 이상 간격을 두고 전 부서장들이 자리에 착석하여 마이크 없이 부서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의 방역조치와 대책에 대해 부서별 보고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장군수는 “각 부서에서 관리·감독 중인 기관, 단체, 사업장, 시설물 등에 ‘기장군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4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 요청하고, 강력하게 행정지도를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기장군은 ‘기장군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4원칙’인 △ 외출시 마스크 착용 필수, △ 필수적 사회경제활동 외 모든 활동 자제, △ 1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자제, △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재산세, 체납세 등 고지서 발송시에도 문구를 넣어 주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하루 2회 재난문자를 발송하여 주민들에게 준수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아파트와 마을 입구, 공원, 시장, 사업장 등 인구밀집지역과 다중집합시설에 현수막도 계속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일광·임랑해수욕장에서는 행정명령 단속 인력을 기존 3명에서 26명으로 대폭 확대 운영하여 마스크 미착용과 야간 취식을 집중 단속해 나간다. 청사 내 구내식당도 외부인 식사를 제한하고, 직원들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 부서별 이용시간을 분산하여 줄서기 간격 2m를 준수하여 운영된다.

 기장군은 코로나가 재창궐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장군 7만2천 전 세대는 8월 31일부터, 관내 기업체,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게는 9월 7일부터 손소독제 1병(500ml)씩 순차적으로 무상 배포한다. 당초 20일부터 배포 예정이었으나 폭염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