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통도사와 함께하는 ‘양산국화전시’

2020-10-12     윤병수 기자
2020
2020
2020
2020

가을의 정취를 가득담은 ‘2020 양산국화전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하북면 통도사 산문주차장 및 신평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하여 공연, 먹거리, 개장식, 야간개장을 전면취소하고 국화 전시 위주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관람동선을 단일화하여 사회적거리 최대화를 유도하고, 매일 1회 이상 방역실시하며,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은 발열체크와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양산시와 통도사 간에 통도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통도사는 산문주차장과 무풍한송로 등 전시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양산시는 국화작품을 통도사와 하북 신평마을 곳곳에 배치해 하북면 일대를 국화향기로 물들일 계획이다.

방문객에게는 가을의 정취를 가득담은 국화와 천년고찰 통도사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는 2,000여대 주차가 가능한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행사취소가 근본대책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되어, 코로나 블루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국화전시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