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국민의 힘 시의원 일동 기자회견문

2020-11-05     윤병수 기자

양산시의회 사상 최초로 의장 불신임안 가결로 해임됐다 지난30일 법원 판결로 다시 복귀한 임정섭 의장(더불어민주당, 물금·원동)에 대해 상해벌금형관련 의혹에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국민의힘 시의원일동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댜

보도자료 원문을 그대로 게재한다.

 

임정섭 의장은 불륜 사건으로 인하여 일반시민을 폭행하여 상해 벌금형 100만원을 받은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사실이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사실이라면 즉시 사퇴하라.

임정섭 의장에 대해 당선 직후부터 불법과 독선으로 의회를 파행으로 이끈 책임을 물어 양산시의회는 개원 이래 최초로 의장불신임이 가결되는 오명을 안게 되었습니다.

현재 가처분이 인용되어 그 직을 유지하게 되었으나, 지금은 가처분이 인용된 것일 뿐 불신임에 대해 무효 판결이 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라며, 과반 수 이상 의원들의 불신임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의장은 그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변명만을 늘어놓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방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을 불신임 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소통과 협치 의 의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대는 돌이킬 수 없이 예상대로 되었습니다.

의장의 직무가 무엇인지 스스로 새겨보고 반성을 통해 소통과 협치 의 의회를 위해 노력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의장의 직무를 망각한 채 불신임에 대한 보복인지 오로지 동료의원에 대해 소설 쓰기 식 의혹 제기와 하물며 동료의원들의 의원 전 업무에 관한 것조차 마구잡이식 신상 털기를 통해 더욱 더 정쟁의 구도로 이끌고 있어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의장으로서 본회의장에서 발언과 며칠 전 의장불신임 가처분 인용결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통해 청렴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의회를 위해 “의원들 모두가 제 식구 감싼다는 의혹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언론과 의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시민 여러분들께 의혹에 대해 명백하게 해소시켜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혹에 대한 해소는커녕 정작 의혹만 부풀리고 있으며, 또한 의회홈페이지에 올라온 의장 본인의 의혹과 문제제기에 대해서 모 언론을 통해 “선거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당시는 시의원 신분이 아니었다.”고 해명을 하였으나, 단순히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폭행이 아니라 그 사유가 불륜과 관련되어 일반 시민을 폭행한 것으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 이상의 논란으로 의회 품위를 실추시킬 수 없어 의장에게 시민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면 하루빨리 해명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음(10월 19일 보도자료)에도 지금까지 그 어떠한 답변도 없어 정식으로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임정섭 의장은“시민들의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청원에 대한 답변도 해 드려야 하는 것이 시민을 대표하는 양산시의회 의무이자 의장으로서 직무이기도 합니다.”라는 본인의 발언처럼 시민이 제기한 본인의 의혹에 대해서도 스스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월요일 11월 9일까지 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판결문 공개를 통해 명백하게 해명하여 주실 것을 요청 드리며, 그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시민들의 의혹에 대해 본 의원들이 법원판결문 확인을 통해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로 법원판결문에는 재판 결과를 요약한 부문과 판결에 대한 이유가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조회할 수 있습니다.

최근 김제시의회에서 의원 간 불륜사건이 폭로되면서 두 명의 의원 모두가 제명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시민들의 요구에 의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스스로 의장뿐 아니라 의원직 까지 사퇴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지방의회 전체가 수치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우리 양산시의회에서도 있었다는 사실과 당사자가 임정섭 의장이라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수치를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며, 내용 또한 그로 인해 일반시민을 폭행하고 상대를 다치게 하여 상해벌금형 100만원을 받은 것이라면 양산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즉시 의원직을 사퇴해야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경남도당과 중앙당에도 사실 확인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임정섭 의장 불륜사건에 대한 일반시민의 의혹제기에 이제 더 이상 제 식구 감싸기를 멈추고”민주당의원 본인들의 주장처럼 의혹을 해소하는데 동참할 것을 요청하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 차원에 제명을 촉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 있었던 충남지사, 부산시장,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들의 성폭력 사건이나 성 관련 비위사건에 대해 반성도 없고 관대하다는 오명을 스스로 떨쳐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 일반시민의 의혹제기에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어 동료 의원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제 “민주당의원들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시기”바랍니다.

남에게 던진 돌이 자신들에게도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임정섭 의장은 이 모든 것에 대해 양산시민께 사죄드리고, 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 강령과 행동강령 위반으로 자신의 품위 손상은 물론 양산시의회의 품위와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어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모든 의회파행에 있어 의원 누구하나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민의 의혹이든 민주당 의원들의 고소고발에도 성실히 임하고 의혹이 있으면 모두 밝히고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사태를 수습하여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양산시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05일(월)

양산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