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고등학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 2020년 울주 하이리더(Hi-Leader) 캠프 성료 -
울주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울주 하이리더 (Hi-Leader) 캠프’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실험・실습 및 멘토링, 4차 산업 특강 과정으로 대면 및 비대면 활동을 병행했다.
울주군 온산고와 남창고, 범서고, 울산경의고, 언양고, 천상고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학년 98명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캠퍼스 일원 및 각 가정에서 본인이 직접 선택한 이공계열 학부과정(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경영공학부, 도시환경공학부, 생명과학부, 신소재공학부,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자연과학부(수학・화학・물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中 택일) 실험을 실습했다.
참가 학생은 울산과학기술원 해당학부에 재학 중인 대학생 멘토에게 실험 전반과 결과 및 진로・진학 설계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 받는다.
울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관내 이공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학부별 프로젝트 활동(울주 하이리더 캠프)를 지원해왔다.
2020년 하이리더 캠프는 코로나19에 대응, 개최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적합한 혼합형 수업(Blended Learning)으로 변경 운영되었으며, 비대면 일정은 실시간 화상회의 앱(ZOOM)을 통해 진행하여 멘티와 멘토 간, 멘티 그룹 상호 간, 전체 멤버 간 쌍방형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코로나19로 학교와 집에만 있는 편이다. 진로・전공에 대하여 고민하거나 체험할 기회가 부족했다. 학부 체험을 통해서 앞으로의 대학생활을 그려볼 수 있었고 특히 대학생 멘티가 직접 조언해주는 부분이 큰 도움이 되었다.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선호 군수는“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교 밖 체험 활동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울주군은 변화된 교육환경에 한발 빠르게 대응하여 기존 대면 교육 지원에 원격수업을 병행, 온라인 양방향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뜻이 있는 교육 및 기타 기관과 힘을 합해 체험 과정을 개발, 학생에게 더욱 다채로운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하여 안정되고 유연한 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