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 발생
기존 기장군 확진자의 가족으로 관내 이동동선이나 접촉자 없어
2020-12-07 도광호 기자
기장군에 6일 오후 4시경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20번째 확진자다.
오늘 확진자는 기존 기장군 확진자의 가족으로 11월 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관내 이동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
기장군감염병방역단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하여 기장군수 지휘하에 오후 4시 50분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기장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이다. 전시상황이다. 삶의 현장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코로나19와의 힘든 싸움을 치르고 계신 군민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지경이다”며 “백신이 없는 이 전쟁터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와 함께 이 전쟁을 사수해 달라”고 절박하게 호소했다.
한편 기장군은 일요일인 6일 오전 9시 380석 규모의 차성아트홀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사무관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또 정규예배가 이뤄지는 관내 107개의 교회 등을 대상으로 35개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현장지도 점검반’이 ▲출입자 명부 작성 및 발열 체크, ▲예배자 마스크 착용, ▲예배시 좌석 수의 20% 이내로 인원 제한, ▲예배 후 모임 및 식사 금지 등의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