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명 발생
기장군에 25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30~31번째 확진자다.
25일 오전 7시경에 확진된 기장군 30번째 확진자는 기존 기장군 22~23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2월 10일부터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으며,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오전 9시 30분경에 확진된 기장군 31번째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경로, 이동동선, 접촉자 등에 대해서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하여 기장군수 지휘 하에 기장군 30번째 확진자는 오전 7시 반부터, 기장군 31번째 확진자는 오전 10시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25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소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 24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324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71개소의 일반관리시설, 4개소의 종교시설, 322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24일 51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48명이 음성, 2명이 양성(기장군 30~31번), 1명이 검사중에 있다.
기장군수는 “자가격리 기간 중에 증상이 발현돼 확진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자가격리자 관리도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매우 중요한 방역 수단이다. 자가격리자가 자가격리 장소를 벗어나지 않도록 불시점검반 운영 등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라. 아울러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결과가 최종 음성이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자가격리자를 빈틈없이 관리하라. 자가격리자 관리에 있어 절대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