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보건지소·진료소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2021-01-28     이가람 기자

울주군 보건소는 한국형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국토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두동 보건지소와 진하 보건진료소 2곳에 대해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주군은 2020년 공모를 통해 국・시비 5억 4천 2백만원 등 총 6억 3천 7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그린 리모델링 센터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올해 1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성능 창호, 외벽단열, 방수, 고효율 냉·난방장치 등의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울주군은 석면조사와 공사 기간 사용될 임시 보건지소(진료소) 설치, 입찰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3월 중 착공,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정진근 보건소장은“그린 리모델링 사업으로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후 변화에 대비해 공공시설부터 앞장서 지역의 녹색건축 전환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