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농가 모집
- 마늘, 잡곡류 등 신규 육성품목 확대예정 -
2021-02-01 이가람 기자
울주군은 2021년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사업에 참여할 농가와 작목반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2월 말까지로 농가의 참여조건은 친환경(무농약 인증 이상)인증을 취득했거나 친환경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인(작목반)이다.
울주군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2020년 4월 개소해 2020년 한 해 동안 중구와 남구, 울주군 소재 학교에 친환경 농·축·수산물 식재료를 공급해 4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울주군에서 생산한 쌀 43톤과 친환경 깐 양파 10톤, 친환경 깐 감자 20톤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지역 내 친환경 생산 농가 육성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친환경 학교 급식 질 향상에 노력했다.
2021년 상반기 역시 코로나 여파로 인해 학교 급식 여부가 불안한 상황이지만, 올해 2분기 이후 정상적인 급식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품목 확대 및 생산량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김치 위탁가공을 통해 무·배추 등의 주재료뿐만 아니라 고춧가루, 마늘 등 조미 채소의 공급량도 확대할 예정이며, 잡곡류 등의 품목을 신규 육성하여 장기적으로 원물 공급뿐만 아니라 가공품 원재료의 공급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향후 학교급식을 넘어선 공공 급식 영역으로의 공급까지 염두에 두고 품목 다양화와 생산량 확대를 통해 친환경 재배농가와 학교급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급식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