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해운대교육지원청·해빛초등학교, 365일 연중무휴‘기장형 초등돌봄교실’운영 협약 체결

2021-02-02     도광호 기자
기장형

기장군은 1일 해운대교육지원청, 해빛초등학교와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일광 해빛초등학교 내 돌봄교실 설치 및 운영을 위해 ‘기장형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장군과 교육지원청, 학교 3개 기관이 ‘기장형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협력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상호 약속과 기본적인 역할 및 책임을 대외에 표명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기장군은 ▲돌봄교실 설치·운영 등 관리 책임 ▲돌봄교실 운영비 예산 확보 등의 역할을 이행하며, 해운대교육지원청은 ▲돌봄교실 운영에 필요한 행정 및 제반 사항 지원 ▲학교와 지자체 간의 협업체계 구축 지원을 이행한다. 해빛초등학교는 ▲돌봄교실 설치·운영을 위한 학교 내 활용가능 교실 사용허가 ▲교사·학생·학부모 등 협력 지원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해 11월 19일 부산시교육청과 365일 연중무휴 ‘기장형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은 해빛초등학교 내 돌봄 교실(3실)을 마련하여 3월부터 기장군이 직접 운영하고 1실당 20명씩 총60명을 수용하게 된다. 또한 365일 연중 상시돌봄을 제공하며 운영시간은 학기중에는 7시30분~20시까지, 방학 및 토·공휴일은 9시~18시까지이다.

특히 저녁돌봄시간(17시~20시) 및 토·공휴일에는 해빛초등학교 학생 뿐 아니라 인근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도 이용할 수 있어 거점돌봄교실의 역할도 기대된다.

기장군은 전국 최초로 365일 돌봄교실을 운영하여 수요자 중심의 차원 높은 돌봄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1실당 2명의 돌봄전담인력과 1명의 돌봄보안관을 배치하여 빈틈없고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돌봄신청은 2월 5일까지 이메일(365care@gijangcmc.or.kr) 및 현장접수(기장종합사회복지관 1층), 우편접수(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차성로 206번지 기장종합사회복지관 1층 사무실)가 가능하다

기장군수는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 부부 등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크게 경감해 줄 것”이라며 “최고의 돌봄 선생님을 모셔서 양질의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돌봄교실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