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취약계층 지원시설 코로나19 선제검사 확대 운영

2021-02-08     도광호 기자

기장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확대 운영한다.

오는 8일부터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2주에 한 번씩 주기적 선제검사를 시행한다.

관내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5개소 종사자 77명은 2주 1회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주기적 선제검사를 강화해 검사주기를 단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관내 요양병원, 요양원, 주·야간시설 등 37개소 종사자 127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주 1회 검사를 시행해 왔으나, 올해 1월 11일부터는 주 2회 검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복지시설, 고위험시설 등 취약계층 지원시설에 대한 선제검사가 대단히 중요하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수칙 이행 점검과 함께 선제검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5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4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64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3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17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4일 375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지난 4일 233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