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현장 평가
2021-02-17 이가람 기자
울주군은 18일부터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에 대한 나트륨 줄이기 현장평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장평가에는 실천 메뉴 수, 평균 나트륨 저감 비율 등을 현장 평가해 총점 70점 미만일 경우 개선조치 후 재점검할 예정이다.
울주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19~64세 성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2,300mg/일보다 많으면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섭취량을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나트륨은 생명 현상에 필수적인 기능을 하는 영양소이지만, 과잉 섭취는 고혈압을 포함한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1일 3,255mg(2018년 기준)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매우 높은 섭취량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평가는 나트륨 저감 실천업소로 지정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1인 분량 나트륨 함량을 10% 이상 줄여 1,300mg 미만인 메뉴 혹은 30% 이상 저감 메뉴를 전체 메뉴의 10% 이상 구성하고 실천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나트륨 줄이기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