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현수막 지정게시대 일제정비 추진

2021-02-17     이가람 기자

울주군은 관내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읍·면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내 지정게시대 86개소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낡고 게시 효과가 미미한 지정게시대는 오는 5월까지 철거 또는 이설,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철거 대상 중 주변 지반침하로 안전이 우려되고 게시 효과가 떨어지는 지정게시대는 과감히 정리하고, 현수막 게시 수요가 많은 기존 노후 지정게시대는 향후 전·반자동 지정게시대로 교체해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울주군 관계자는“이번 현수막 게시대 정비가 재해예방과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미관 저해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깨끗한 울주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정게시대 이외의 장소에 설치된 불법 광고물도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