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 일제조사

2021-03-09     이가람 기자

울주군은 도로명 주소 사용 편의를 도모하고, 각종 응급 상황에 따른 위치 확인 등을 위해 10월 말까지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 일제 조사에 나선다.

이번 일제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건물 번호판, 기초 번호판, 지역 안내판 등 약 4만 3,124개소로, 시설물의 규격과 설치 위치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규칙 적합 여부 및 시설물의 상태, 파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훼손이나 없어진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KAIS 기기를 통해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점검반과 정비반을 편성해 안내시설 유형별로 훼손·망실 유무와 설치 위치 및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며, 일제 조사 결과에 따라 훼손되거나 망실된 시설물은 즉시 정비해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 4만 1,852개소를 조사하고 도로명판 171개를 보수한 바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의 정기적인 조사와 유지보수를 통해 도로명 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군민들께서도 내 집에 설치되어 있는 건물 번호판 등이 훼손, 망실되지 않도록 안내시설물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