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021년도 예산기준 지방재정 운용현황 공시
2021-03-10 이가람 기자
울주군은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주민에 대한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도 당초 예산 기준 지방재정 운용현황을 울주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및 결산을 기준으로 재정 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매년 2월, 8월 연 2회에 걸쳐 공시한다.
이번 예산 기준 재정공시의 주요 내용은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규모, 재정자립도, 주민참여예산 주요경비 편성현황, 재정 운용 성과 등이다.
울주군의 21년도 예산 규모(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는 전년 대비 331억원이 증가한 9,502억원이다.
세출은 분야별로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이 34.65%로 증가했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 9.48%, 농림해양수산 9.33%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입 중 자체 세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31.98%로 전년 대비 5.76% 하락했으며,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방세 등 자체 세입은 감소한 반면, 국고보조금의 증가에 따라 이전 재원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울주군은 국가지방협력평가 등에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인센티브로 지방교부세 6억원을 교부받았다.
박경례 기획예산실장은“이번 재정공시를 통해 우리 군의 재정 운용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고 알기 쉽게 공개함으로써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더 나은 재정운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