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기상정보 연계 통합비상발령시스템 고도화
2021-03-17 이가람 기자
울주군은 여름철 돌발성 기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하기 위해 기상정보와 연계한 통합 비상 발령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시스템은 특히 여름철 예상치 못한 돌발성 자연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상청의 기상정보와 연계해 기상특보 시 자동으로 비상발령이 되도록 설계되었다.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내부 행정망과도 연계가 되어있어 특보상황이 발생되면 직원의 비상 연락망을 별도로 수집할 필요가 없이 설정된 그룹에 동시에 비상발령이 내려진다. 지난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태풍 및 집중호우 시 13회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바 있다.
올해는 시스템의 비상 발령 채널을 기존 90 채널에서 60 채널을 증설해 총 150채널을 운영하며 그 중에 30 채널은 자체 수신용으로 비상 발령 시 음성과 문자가 양방향으로 송·수신이 가능해 직원 비상 발령에 기존 10분 이상 소요되던 것을 1분 이내로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3월 1일 예기치 못한 울산지역 호우주의보 시에도 기상청 예보와 동시에 자동으로 비상 발령이 작동돼 신속하게 대책 수립과 동시에 기상 상황에 대응했으며, 관내 취약지역 통제 및 모니터링 등 호우 상황을 관리해 시스템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울주군 관계자는“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5.15.~10.15.)까지 지속적으로 기상 정보 시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전 직원 비상 발령 훈련을 통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