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2곳을 주민 휴식·문화공간으로 새단장 나서
2021-03-24 도광호 기자
기장군은 지난 2월 8일 부산도시공사에서 이관받은 저류지 2개소(일광면 삼성리 895, 857)를 주민 휴식 및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에 나선다.
방재시설인 저류지 2곳에 대하여 예비비를 확보하여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저류지 바닥의 일부를 복토한 후 천연잔디와 그늘나무를 심어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저류지 사면에 장미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데크로드도 조성한다.
이렇게 조성된 저류지 2곳에 가설무대를 설치하여 공연장이 부족한 일광신도시 내 야외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저류지 2곳을 활용한 도심 속 작은 자연에서 주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자연문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장군수는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2곳을 방재시설 기능뿐만 아니라, 도심 속 자연문화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관신도시 내 저류지에 조성된 대한민국 으뜸가는 구목정 공원 못지않게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2곳도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