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재능기부세탁소에 정나눔가게 현판 전달
2021-03-25 이가람 기자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관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무료세탁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로 한‘크린업24 온산점(대표 김경숙)’에서 정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계층이 주거 위생 상태가 열악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올 3월부터 맞춤형 홈케어를 위해 집수리, 방역, 청소와 연계한 상시 세탁서비스인‘우리동네! 희망세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협의체 위원이 세탁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세탁물 수거 및 배송을, 재능기부 세탁소 3개소(크린업24온산점, 대성세탁소, 우리동네 빨래터)는 무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사업비 없이 전액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령, 장애,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거공간이 협소해 이불과 카펫 등 부피가 큰 빨래를 가정 내에서 세탁하기 곤란한 가구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지원서비스는 관내 310여 가구, 45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탁물 수거와 배송을 위한 가정 방문으로 어려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복지서비스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진규 위원장은“이번 사업에 참여한 재능기부 가게에 감사함을 전하고, 지역 주민 스스로 자체 자원을 발굴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나눔 문화 분위기 조성하고자 자체 제작한‘정나눔가게’현판을 전달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재능기부 가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