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봉계 한우불고기특구 디자인 거리 조성

- 경관 조명 설치와 산책로 조성 … 오는 6월 조성 완료 -

2021-03-26     이가람 기자

울주군은 코로나19 이후 방문객 감소와 외부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계 한우불고기 특구 일원에 디자인 거리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자인 거리 조성 구간은 울주군 두동면 봉계입구(경주∼울산방향)에서 봉계시내버스정류장까지 약 1km 정도다.

기존에 식재되어 있는 벚나무 등 가로수를 활용해 경관 조명 설치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봉계 경관단지에 조명과 입간판 등의 시설물도 함께 정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억 7천만원으로, 4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친 뒤 오는 6월 디자인 거리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그동안 봉계 한우 불고기 특구 관계자와 침체된 특구의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여러 차례 논의한 결과 하천변에 식재되어 있는 벚꽃 등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디자인 거리 조성으로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우 불고기 특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방안이 도출되었다”며“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볼거리 제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