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 발생

2021-03-31     도광호 기자

기장군에 31일 오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78, 79번째 확진자다.

기장군 78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확진된 경남 259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으로 이동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기장군 79번 확진자는 지난 30일 확진된 기장군 7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동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31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건강증진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30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25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8개소의 일반관리시설, 3개소의 종교시설, 114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30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683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2명이 양성(기장군 78~79번), 681명이 음성이 나왔다.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59명 전원 음성이 나왔다.

관내 보건소, 요양시설·병원,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30일 60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해 현재까지 2,218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기장군수는 “외부에서 접촉돼 가족 간의 전염이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주신 덕분으로 크게 확산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결코 경계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서 시설물, 사업장 등의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생활 속에서 환기를 자주 해서 공기가 잘 순환될 수 있도록 하고 방역도 철저히 하며,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도 준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