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주민 수송

- 5일~6일 온양·온산 일부 주민 수송 -

2021-04-06     이가람 기자

울주군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동안 남구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접종센터로 75세 이상 온양읍, 온산읍 일부 주민을 수송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중구와 남구에 먼저 백신이 배정된 가운데 타 구·군의 요청으로 울주군에도 일부 배정함에 따라 울주군민 일부가 남구 접종센터로 이동하게 됐다.

다른 읍·면에 비해 비교적 가까운 온양읍과 온산읍 주민을 전세버스로 각각 일 180명, 120명씩 2일간 총 600명을 수송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울주군은 오는 8일부터 범서읍 구영리에 위치한 울주군 국민체육센터에 접종센터를 개소해 울주군 전체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관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마을이 많은 군의 특성을 고려해, 각 마을별 집결지를 지정해 수송 체계를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