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합동점검 실시
5월부터 만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시작
기장군은 지난 6일 오후 2시 기장체육관 보조경기장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부산시 합동점검반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반은 부산시, 경찰청, 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53사단 등 관계부처 및 관련 전문기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합동점검은 백신접종센터 개소에 앞서 ▲센터 설치기준 충족 여부, ▲백신 수송계획 및 백신 수령 준비 여부, ▲백신 보관을 위한 배전선로 및 비상전원, ▲이상반응 환자 긴급 이송체계, ▲우발상황 대비 태세, ▲기타 전기 및 화재설비 안전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백신접종센터 개소 준비가 여러 부분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센터 시설 공사를 마무리한 이후 오는 12일 대규모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기장군은 오는 22일 백신접종센터 개소를 목표로 초저온냉동고와 무정전 전원장치 구입, 전기공사, 의료인력 확보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5월부터 만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장군수는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백신접종센터 개소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오는 8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어르신이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경우에는 법정대리인 또는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