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군비 추가 지원 유기질비료 50만포 공급!
2021-04-22 도광호 기자
기장군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전년대비 국비 지원금이 34% 감액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1억7천만원의 군비를 추가 확보해 관내 농가에 50만포를 공급하고 있다.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은 매년 11월경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의 신청·접수를 받아 신청량, 비종, 재배면적 등을 참고하여 공급기준을 정해 농가별 공급량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에 신청을 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유기질비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며, 20kg 1포당 유기질비료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원에서 1600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성토양과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개량을 위해 토양개량제 194톤을 346개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영농철 농촌인력 부족 및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을 감안해 군에서 무상으로 공동 살포까지 담당하기로 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촌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