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특별교부세 4건 28억 신청

2021-04-26     도광호 기자

기장군은 지난 23일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주요현안사업 총 4건 28억원을 신청했다.

특별교부세는 보통교부세 산정시 반영할 수 없었던 지방자치단체의 구체적인 사정, 지방재정 여건 변동,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충당해주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한다.

이에 기장군은 △좌광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노후노면 정비사업 (2억원), △병산저수지 하부 산책로 정비 (3억원), △동암항 방파제 연장 (10억원), △정관농공단지사면 안전공사 (13억원)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좌광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노후노면 정비사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더욱 각광받고 있는 좌광천 30리길 산책로와 자전거길의 노후화된 구간을 정비하여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병산저수지 하부 산책로 정비사업은 기 조성된 좌광천 구간과 연계하는 것으로 주민들이 친수공간을 즐길 수 있다.

동암항 방파제 연장사업은 기장읍 동암항 전면 해상에 방파제를 설치하여 태풍이나 이상파랑 등으로부터 어업기반 시설을 지키고 아울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정관농공단지 사면 안전공사는 집중호우에 대비 조속한 보강공사를 실시하여 재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실시설계비가 반영되어 추진 중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특별교부세가 교부되면, 주요 현안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