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대기환경 개선 시범사업 실시
양산시, 대기환경 개선 시범사업 실시
  • 윤지영 기자
  • 승인 2021.07.0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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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소산화물 저감장치(EGR) 교체 시범사업 지원 -
양산시청ⓒ양산타임스
양산시청ⓒ양산타임스

양산시는 관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동차 환경 부품 전문 제조업체 ㈜코렌스(어곡동 소재)와 함께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경유차 EGR Cooler 교체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올 5월부터 준비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경유차량중 2002년 이후 제작된 100,000㎞ 이상 주행한 국내 제조사 제작차량으로 양산시 관용차량 3대를 포함하여 10대이며, EGR Cooler 교체 전후 질소산화물의 측정은 환경시험 인증기관에 시험의뢰하여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54백만원으로 7월말까지 한다.

현재 그린뉴딜 정책의 일부로 “2018년 이후 제작 차량의 질소산화물 배기가스 검사가 의무화 되어 2018년 1월부터 적용”하고 있으나 실제 대기오염의 주범인 2018년 이전 제작된 노후 경유차량은 정기검사 대상에서 빠져있어 대기환경 개선 측면에서 실효성이 제한적이다.

미세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은 내연기관에 의한 대기오염 물질로 연료와 산소의 반응으로 발생한다. 질소산화물은 호흡기 질환, 심혈관계 질환, 영유아 및 임산부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배기가스재순환장치)은 경유차 내연기관의 연소실 온도가 높을수록 질소산화물 생성이 많아지는 특성을 역으로 이용하여 연소후 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재공급하여 연소실의 불완전 연소조건을 형성하여 연소실 온도를 낮춰 질소산화물 발생을 저감하는 장치이다.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경유차 EGR Cooler 교체 시범 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되면 확대실시 할 예정이며, ㈜코렌스에서는 2018년 이전 제작 차량에 대해서도 질소산화물 검사 제도 법제화를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선도적인 대기환경 개선의지 표명과 관내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 및 정비업체에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어 행정지원을 최대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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