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청소년 근로권익을 보호·존중해주는 사업장으로 선정된 설야멱(물금읍 화합7길9)과 백년손님(덕계동 1276)을 방문하여 사업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소년 근로권익 친화사업장은 우리 시 근로 청소년들이 직접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근로시간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여 선정한 청소년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이다.
양산시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근로 청소년 568명의 근로인권 실태조사를 통해 친화 사업장 추천을 받았으며, 추천된 31개 사업장에 대해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하여 최종 3곳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사업장은 ㈜에덴벨리 리조트, 설야멱, 백년손님이다.
청소년 근로권익 사업장으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사업주들은 근무여건과 인격적 대우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설야멱 대표자(정경환)는 청소년 근로자를 대표인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고 업무 조언 및 전문 지식도 열심히 전수하고 있다. 설야멱에서 근무를 시작한 직원 대부분이 1년 이상의 장기 근무로 이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한다. 또한, 백년손님 대표자(박견량)는 “첫 사회 경험임을 감안하여 업무 적응이 원활할 수 있도록 대화의 문을 열려고 노력한 것이 청소년들이 믿고 일할 수 있는 친화 사업장으로 뽑아준 이유”라며 근로 청소년에게 직접 받은 감사 손편지를 보이기도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청소년 근로권익 친화사업장 선정은 노동 취약계층인 청소년 근로자를 보호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주를 발굴하는데 의미가 있다”며“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청소년들에게 좋은 근로환경 조성에 힘써 주신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 근로권익 친화사업장으로 선정된 곳에 인증현판 전달, 종량제봉투 지원, 친화사업장 홍보 등을 지원하며, 청소년의 근로환경 개선·인식개선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