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도사 등 우량소나무림, 재선충병 예방에 주력 -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가운데 양산시는 우량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사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천년고찰인 통도사 문화재 주변 소나무 3만여본(33ha)에 문화재청에서 예산 7천만원을 확보하여 12월말까지 재선충병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나무주사는 건전한 소나무에 구멍을 뚫어 살충제를 주입하는 사업으로, 약제가 나무 속에서 2~3년 동안 약효를 지속할 수 있어 재선충으로부터 소나무를 보호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시는 매년 자체예산 135백만원을 확보하여 양산시 전역 약8만여본(90ha)에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나무주사 표찰이 붙어있는 소나무는 솔잎을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 되며,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어떠한 경우라도 소나무를 무단 벌채하거나 이동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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