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앙동 북부동 소재 시골한우곰탕(대표 이옥성)에서 가정의 달 5월이면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선행을 13년째 이어 오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2일 이옥성 대표는 어르신 130여분께 곰탕과 떡, 과일 등을 대접하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마을 어르신들은 식당에서 정성껏 차린 음식을 드시며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정담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경로잔치를 못하는 동안 수시로 라면기탁 등 후원을 해왔으며, 작년 이대표의 아들이 시골한우곰탕 2호점을 오픈하면서 그 후원을 이어오고 있어 대를 이은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등으로 지난 2년간 경로잔치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어르신들게 식사대접할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13년 전 시작한 경로잔치가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맛있게 곰탕을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선희 중앙동장은 “13년째 한결같은 봉사정신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문화 정착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시골한우곰탕 주최, 원각사, 광림사, 동아인쇄 문화사, 축협정육점, 월산스님이 후원하여 개최됐다.

윤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