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공동주택 입주 및 관리를 둘러싼 분쟁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물금읍 범어리 산135번지 소재 더 포레스트M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하반기 입주 예정인 민간 공동주택 4개 단지(2,023세대)에 대하여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2011년 제정된「경남도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건축 관련 전문가들이 비전문가인 입주자를 대신하여 사용검사 전에 공동주택의 건축, 조경, 토목 분야 등의 시공 상태 등을 점검·개선하는 제도로서, 공동주택 품질향상 및 하자 예방을 위하여 2018년 9월부터는 검수 대상 기준이 300세대 이상에서 30세대 이상으로, 검수 횟수가 종전 1회에서 2회로 확대되었다.
지난 2021년에는 7개 단지(4,638세대)에 대해 품질검수를 실시하여 총 325건의 미비사항을 지적하여 조치완료하였으며, 올해 또한 준공 예정인 4개 단지(2,023세대)에 대하여 품질 검수할 예정이다. 특히 평소 입주자들이 쉽게 점검하기 힘든 전기실, 기계실, 건축물 옥상부 등 공용부분 및 신규 공동주택에서 갈등과 분쟁의 원인인 층간 소음을 좌우하는 바닥 완충재의 시공 품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여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검수현장 참석 입주예정자들은 품질검수단에게 크게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시 관계자도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로 입주 전에는 미처 발견하기 어려운 하자 또는 미비점을 개선하여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고품질 공동주택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