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하북면은 면지역의 인구특성상 점차 감소하는 아동·청소년 세대에 대한 맞춤지원을 고민하다 아이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기원하는 깜짝 생일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쁜 일상을 살면서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아이들의 생일을 지역주민의 나눔으로 마련한 선물꾸러미로 축하함과 동시에 나눔 문화에 대한 의미를 아이들과도 공유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 시작했다는 것.

하북면이 지난 5일 처음 시작한 이 나눔 이벤트에는 맞춤형복지 담당자가 직접 쓴 생일카드와 아이의 이름이 새겨진 생일케이크, 랜덤과자박스, 유기농 음료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전달됐다.

이 나눔의 취지를 알고 하북면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물금읍 소재 작크 제과점과 평소 지역사회 지원을 아끼지 않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생일을 맞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자처했다.

유호진 하면면장은 “우리 아이들이 생일 아침, 깜짝 선물을 받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고, 강하게 자라서 지역사회의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기꺼이 후원해주신 지역주민과 업체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