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2022년 울주군 대학생 장학사업’ 최종선발자 1천51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총 8억원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울주군 대학생 장학사업은 원전지원금으로 지역 대학생에게 생활비 지원 명목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비 부담 경감과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본인 또는 부모가 울주군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성적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8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인터넷 접수를 거쳐 서류심사 후 최종 1천51명이 선발됐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법정 한부모가족·학생 본인 장애 대상자는 복지장학생, 그 외 대상자는 일반 장학생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다.

1인당 지원금과 대상자는 일반 장학생 70만원씩 971명, 복지장학생 150만원씩 80명이다. 일반 장학생의 경우 올해 1인당 지원금액을 줄이고, 선발 인원을 지난해보다 291명 늘려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울주군 대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