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실 사용량의 50%, ℓ당 185원 지원 -

양산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지난 2월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현재 유류비가 45% 이상 인상됐으며, 수확철 대형 농기계 사용 및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 수요 증가로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보조금 1억4천9백만원(도비30%, 시비70%)을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사용한 면세유류 구입비에 대하여 농가당 42리터 ~ 14,600리터 범위 내에서 실제 사용량의 50%를 지원하며, 지원단가는 유종 상관없이 리터당 185원으로 농가당 최대 13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양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으로, 10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 농협 경제사업소에 신청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4분기 면세유 배정량은 11월 25일까지 미리 사용하고 최대한 저장한 후 신청하기 바란다”며 “긴급히 사업이 진행되어 사업 홍보와 신청기간이 짧은 만큼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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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면세유류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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