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금읍은 지난 19일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에서 2022년 황산공원 건강걷기 및 물금읍 가족사랑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000여명의 물금읍민이 함께한 가운데, 오전에는 10시30분부터 풍물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황산공원 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오후에는 노래자랑 예심과 함께 화랑예술단 북 공연, 승리마루화랑 태권도 시범, 장기자랑 게임, 노래자랑 본선, 지역가수 및 초대가수의 공연 등이 차례로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휴일 가족 단위로 참여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된 가운데 코로나 방역 지침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2019년 이후 3년만에 다시 개최돼 읍민들의 문화적 갈증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윤성호 물금읍문화체육회장은 “관내 여러 기관·단체의 지원과 협조에 힘입어 이번 행사를 성공리에 치를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물금읍민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흥식 물금읍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읍민들에게 그간 나누지 못한 자연의 소중함과 가족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행사 준비로 노력해주신 물금읍문화체육회를 비롯한 관내 모든 유관기관단체 그리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물금읍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윤가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