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 29일 웅상도서관 지하공연장에서 시립도서관의 시 창작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그동안의 창작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 낭송회를 개최했다.

중앙도서관‘시작(詩作)’(강사 성명남 시인), 웅상도서관‘시시콜콜’과 서창도서관 초등 동아리인‘시인 할아버지와 노래하는 동심’(강사 김백 시인)등 3개 시 창작 동아리가 모여 회원들이 직접 쓴 시로 가을밤을 물들였다.

정연화‘들꽃’등 총 12명의 회원이 짧은 시간 배운 시낭송으로 자작시를 낭송하였으며, 바이올린, 성악, 통기타 공연과 김윤아(시 읽는 문화 대표) 낭송가의 축하 시 낭송, 정영숙(양산시울림낭송회) 낭송가의 모노 시극 등 다양한 음악과 볼거리가 함께 해서 더욱 풍성했던 초보 시인들의 축제였다.

박해점 회원은 “우리는 모두 시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각 도서관에서 시를 쓰는 동아리가 활성화되고, 발표회를 가지며 시를 쓰는 문화가 양산시 전역으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양산시립도서관은 시 창작, 문학, 경제, 역사 독서동아리 등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도 시민의 독서 진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윤가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