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범서읍이 27일 범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기 범서읍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범서읍 주민자치회 위원은 총 40명으로,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한 공개모집과 공개추첨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 자치권이 대폭 부여된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다양한 생각과 요구를 하나로 모아 주민들이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 대표기구다.

범서읍 주민자치회는 울주군 읍·면 중 언양읍에 이어 두 번째로 출범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의 현안과 의제를 포함하는 마을계획을 실행한다.

범서읍은 주민자치회가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분과위원회 구성, 임원 선출, 위원 역량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 주민자치위원은 “누구나 주민자치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안내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2년간 범서읍 지역사회 발전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경례 범서읍장은 “2023년 새해를 주민자치회와 함께 열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범서읍이 생동감 넘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위원 분들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