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읍 관내 익명의 기부자는 16일 11시경, 설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는 뜻으로 백미(10kg) 10포를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 두고 갔다.

80대로 추정되는 익명의 기부자는 2022년 설 명절에“고령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는 전 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주 작은 정성을 설맞이 불우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손편지와 함께 기부를 한 이후 매 명절마다 사랑의 쌀을 두고 갔다.

박진곤 물금읍장은 “매 명절마다 귀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기부자께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기부해 주시는 분의 뜻에 따라 소외계층에게 그 온정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가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