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향한 전 세계적인 구호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선배시민들도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은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이재민 돕기 겨울옷 나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복지관의 한 선배시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안하여 시작되었으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3일간 약 200여 벌(350KG)의 겨울옷이 모아졌다.
활동을 진행한 아웅다웅 선배시민봉사단의 박극수 단장은“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는 사망자 소식과 함께 추운날씨에 겨울옷과 담요 등 구호물품 지원이 절실하다는 뉴스를 접하고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 웅상노인복지관 선배시민들은 한 마음으로 튀르키예를 응원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실종자 구조와 피해복구가 이루어져 국민들이 건강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배시민들의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더해진 겨울옷은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현지로 보내질 예정이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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